서울 120 다산콜센터 파업…11∼12일 상담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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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활 정보 안내를 담당하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의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간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120다산콜재단 노조는 11일 오후 3∼9시와 12일 오전 4∼7시 경고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120다산콜센터는 서울시에 관련된 상담과 민원 접수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제공하는 서울시 행정상담 전문 콜센터다. 노조는 기본급 15.1% 인상, 감정노동 수당 신설, 명절휴가비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출연기관인 120재단과 8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노조 파업기간 서울시민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 기간 중 120 전화와 문자 상담은 이용할 수 없다. 챗봇 '서울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시 스마트불편신고' 등은 정상 운영하지만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120으로 들어오는 문의의 절반가량이 시·구청 대표 전화번호를 거쳐 오는 것인 만큼 필요하면 일선 자치구가 직접 120 문의를 응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파업 미참여 인력의 상담 시 인사말과 맺음말을 줄이는 방법으로 건당 상담 시간을 줄여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120다산콜재단 노조는 11일 오후 3∼9시와 12일 오전 4∼7시 경고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120다산콜센터는 서울시에 관련된 상담과 민원 접수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제공하는 서울시 행정상담 전문 콜센터다. 노조는 기본급 15.1% 인상, 감정노동 수당 신설, 명절휴가비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출연기관인 120재단과 8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노조 파업기간 서울시민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 기간 중 120 전화와 문자 상담은 이용할 수 없다. 챗봇 '서울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시 스마트불편신고' 등은 정상 운영하지만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120으로 들어오는 문의의 절반가량이 시·구청 대표 전화번호를 거쳐 오는 것인 만큼 필요하면 일선 자치구가 직접 120 문의를 응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파업 미참여 인력의 상담 시 인사말과 맺음말을 줄이는 방법으로 건당 상담 시간을 줄여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