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은 김재환…3안타 3타점 1득점 '깨어난 4번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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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32)은 역시 걱정할 필요가 없는 두산 베어스의 4번 타자였다.
김재환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kt wiz의 2020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2삼진으로 활약했다. 2회초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김재환은 박세혁의 2타점 적시타에 득점, 두산에 선취점을 안겼다.
3회초에는 2사 1, 3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김재환의 방망이는 5회초에도 뜨거웠다.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무사 만루를 남기고 강판된 상황, 김재환은 교체된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점수를 4-1로 벌렸다.
6회초와 9회초에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미 4번 타자 역할을 충분히 한 이후였다.
살아난 김재환의 방망이 덕분에 두산은 4-1로 승리,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사실 김재환은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부진했다.
그는 지난 4∼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7타수 1안타(타율 0.143)에 그쳤다.
하지만 김재환은 9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로 활약하면서 부활했다. 김재환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조바심은 전혀 없다.
우리 모든 타자가 좋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믿는다.
4번 타자가 아닌 팀의 일원으로서, 출루할 땐 출루하고 상황에 맞는 타격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환의 말처럼 두산은 김재환이 부진한 기간에도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싹쓸이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덕분에 김재환은 마음을 편하게 먹고 타격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김재환이 살아나면서 두산은 더욱 강해진 타선의 힘으로 '돌풍의 팀' kt를 상대로도 연승을 이어나갔다.
/연합뉴스
김재환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kt wiz의 2020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2삼진으로 활약했다. 2회초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김재환은 박세혁의 2타점 적시타에 득점, 두산에 선취점을 안겼다.
3회초에는 2사 1, 3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김재환의 방망이는 5회초에도 뜨거웠다.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무사 만루를 남기고 강판된 상황, 김재환은 교체된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점수를 4-1로 벌렸다.
6회초와 9회초에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미 4번 타자 역할을 충분히 한 이후였다.
살아난 김재환의 방망이 덕분에 두산은 4-1로 승리,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사실 김재환은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부진했다.
그는 지난 4∼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7타수 1안타(타율 0.143)에 그쳤다.
하지만 김재환은 9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로 활약하면서 부활했다. 김재환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조바심은 전혀 없다.
우리 모든 타자가 좋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믿는다.
4번 타자가 아닌 팀의 일원으로서, 출루할 땐 출루하고 상황에 맞는 타격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환의 말처럼 두산은 김재환이 부진한 기간에도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싹쓸이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덕분에 김재환은 마음을 편하게 먹고 타격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김재환이 살아나면서 두산은 더욱 강해진 타선의 힘으로 '돌풍의 팀' kt를 상대로도 연승을 이어나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