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ㅏㅇ려0ㅔ요' 119 신고…응급환자 살린 강원소방, 상황 관리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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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는 장난인 줄 알았던 119 문자신고의 의미를 알아채 응급환자를 극적으로 구조한 사례가 전국 우수 상황 관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강원도 대표로 나선 김웅종 소방장은 '삶의 마지막에서 보낸 소리 없는 SOS'라는 주제로 당시 상황을 발표했다. 김 소방장은 "지난 7월19일 오전 'ㅅ00ㅏㄹ0ㅕ줴0애요0', 'ㅏ0사ㅏㅇ려0ㅔ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살려주세요'라는 의미일지도 모른다고 판단해 구급대를 출동시켰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호흡곤란과 경련 증상을 보인 신고자는 구급대 덕에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고, 병원에서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김 소방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신고자의 소리 없는 구조요청까지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소방장은 앞서 지난 9월18일 같은 사안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지난 10일 강원도 대표로 나선 김웅종 소방장은 '삶의 마지막에서 보낸 소리 없는 SOS'라는 주제로 당시 상황을 발표했다. 김 소방장은 "지난 7월19일 오전 'ㅅ00ㅏㄹ0ㅕ줴0애요0', 'ㅏ0사ㅏㅇ려0ㅔ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살려주세요'라는 의미일지도 모른다고 판단해 구급대를 출동시켰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호흡곤란과 경련 증상을 보인 신고자는 구급대 덕에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고, 병원에서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김 소방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신고자의 소리 없는 구조요청까지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소방장은 앞서 지난 9월18일 같은 사안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