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프리미엄 라운지 '카니발 하이리무진'…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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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기아차가 11일 4세대 카니발 기반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가솔린 7인승·9인승 우선 출시
▽ 디젤 모델과 가솔린 4인승 추가 예정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기본 모델 대비 최대 291mm 늘어난 헤드룸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전면부는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하이루프와 프론트 범퍼가드로 고급감을 더했고, 측면부는 강인하고 다부진 느낌의 사이드 스텝을 적용해 볼륨감과 승·하차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설명이다. 후면부는 하이루프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후방 보조제동등’이 적용됐다. ‘리어 범퍼가드’는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한다.
실내는 맞춤형 공간을 주제로 구성돼 사용자에게 프리미엄 라운지에 머무는 듯한 안락한 경험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헤드룸이 기본모델 대비 최대 291mm 높아져 넓어진 공간을 제공한다. 후석 승객의 시야각을 고려한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는 △지상파 HD-DMB △HDMI단자 △USB단자 △스마트기기 미러링&쉐어링 기능 등을 제공해 이동 중에도 원하는 영상을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조수석 시트백에 부착된 ‘빌트인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상태를 감지해 초미세먼지 및 실내 유해가스를 정화한다. 1열과 2열에는 음료를 차갑거나 뜨겁게 보관할 수 있는 '냉·온 컵홀더'가 탑재됐으며, 측·후면 창에는 주름식 커튼, 2열·3열 LED 독서등도 자리잡았다.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7인승과 9인승 2개 모델을 먼저 선보인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 토크 36.2kgf·m, 복합연비 8.7km/L(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최고급 시그니처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9인승 모델 6066만원, 7인승 모델 6271만원이다. 향후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디젤 7인승 및 9인승 모델과 가솔린 4인승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부터 카니발 하이리무진 정비 서비스 거점 35개소를 추가 운영하고 통합 콜센터를 운영해 하이리무진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기존 카니발 하이리무진 대비 더욱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디자인과 편의 사양으로 고객에게 안락함과 자부심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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