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호주·뉴질랜드에서 농·특산물 판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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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부기 쌀 38t 등 10만달러 선적 완료충남 서산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호주와 뉴질랜드 한인마켓에서 우수 농·특산물 판촉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호주와 뉴질랜드로 가는 선박에 서산 뜸부기 쌀(25t)과 생강한과, 찹쌀유과, 조미김 등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선적했다.시는 호주 시드니에서 지난 2일부터 현지 한인마켓 3곳(총각네마트, 재은마트, S마트)에서 판촉행사를 진행 중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오는 20일부터 14일간 오클랜드 한인마켓 5곳에서 판촉행사를 연다. 시는 각 지역 한인회에 구매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지난해 뉴질랜드의 거복식품과 오클랜드한인회 도움을 받아 1억300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는 2016년 미국 동·서부 지역에서 2억8000만원, 2017년 캐나다에서 2억3000만원, 2018년 미국 서부 지역에서 1억2000만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임종근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과잉생산과 내수부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