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가 한눈에"…정부, 정보공유체계 구축

정책 수립 활용 차원
민간 변화 적응에 도움도
지난 9월 서울 명동의 화장품 매장들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임시 휴업을 내건 모습. 사진 =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산업·고용·대외 등 경제 각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한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사회 변화 지표의 국민 접근성 제고 방안' 사업수행 입찰을 공고했다.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 구조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주요 통계를 선정·수집·분석한 뒤 이를 시각화해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재부는 정보 제공의 다양성을 위해 각 부처가 수집한 데이터 뿐만 아니라 민간이 보유한 빅데이터도 포함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별 특성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해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집된 통계 자료를 분석·정리해 얻은 시사점도 제시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올리면 정부 정책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민간 또한 변화에 적응해 새로운 방향으로 바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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