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1차 발행가액 1만4,150원…당초 목표 절반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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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는 유상증자의 1차 발행가액은 기준 주가 20,180원에 할인율 등을 적용해 주당 14,150원으로 산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 1차 발행가액이 최종 발행가액으로 결정된다면 예상 유상증자 규모는 약 1,061억 원이다.
지난 9월 헬릭스미스는 모집가액 38,150원에 750만주, 약 2,86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공모자금은 시설자금 1,079억 원, 운영자금 1,038억 원, 채무상환 자금 700억 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유상증자 계획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해 1차 발행가액이 예상했던 유증 규모의 절반에 못 미쳤다.최종 확정 발행가액은 구주주청약일 12월 18일 전 3거래일인 12월 15일에 공시된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당사는 2020년 9월말 기준 약 830억 원의 현금성자산과 약 1,290억 원의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유상증자 공모금액과 금융상품 손실을 반영한다 하더라도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는 오는 16일 사업 및 재무현황을 충실히 반영한 2020년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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