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10월 고3 학평 수학 나형 오류…'모두 정답' 처리
입력
수정
지난달 실시된 2020학년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 영역에서 문제 오류가 발생해 '모두 정답'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교육청과 종로학원하늘교육 등에 따르면 10월 27일 실시된 서울시교육청 주관 고3 학평 수학 나형 15번 문제의 오류가 확인됐다. 해당 문항은 이산확률분포에서 새롭게 정의된 확률변수의 평균을 구하는 것이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확률변수 X의 평균으로 주어진 값이 6이었는데 이는 문제의 조건에서 확률변수가 취할 수 있는 값(1부터 4까지)보다 커서 실제로 존재할 수 없는 확률분포가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험 직후 오류가 있다는 점을 인지했다"며 "문제의 조건 자체가 잘못돼 있고, 복수 정답에 대한 시비가 있을 만한 상황이 아니어서 모두 정답 처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등급 구분점수(커트라인)도 예상보다 올라 수학 나형 1등급 커트라인 원점수는 82점(표준점수 137점), 2등급 커트라인 원점수는 72점(표준점수 128점)이라고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분석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시교육청과 종로학원하늘교육 등에 따르면 10월 27일 실시된 서울시교육청 주관 고3 학평 수학 나형 15번 문제의 오류가 확인됐다. 해당 문항은 이산확률분포에서 새롭게 정의된 확률변수의 평균을 구하는 것이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확률변수 X의 평균으로 주어진 값이 6이었는데 이는 문제의 조건에서 확률변수가 취할 수 있는 값(1부터 4까지)보다 커서 실제로 존재할 수 없는 확률분포가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험 직후 오류가 있다는 점을 인지했다"며 "문제의 조건 자체가 잘못돼 있고, 복수 정답에 대한 시비가 있을 만한 상황이 아니어서 모두 정답 처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등급 구분점수(커트라인)도 예상보다 올라 수학 나형 1등급 커트라인 원점수는 82점(표준점수 137점), 2등급 커트라인 원점수는 72점(표준점수 128점)이라고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