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중기청,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아산 탕정 81가구 특별공급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시희)은 중소기업에서 장기근무한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아산탕정일반산업단지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특별공급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탕정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이달 말 5개 아파트 단지를 분양한다. 호반건설이 4개 단지(D1-1, D1-2, D2-1, D3-2 블록), 호반산업이 1개 단지(D3-1 블록)를 시공한다.전용면적 59㎡, 74㎡, 84㎡ 지하 2층~지상 28층 32개동 3027가구 중 특별공급 대상은 81가구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7월이다.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 우선공급 제도는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제30조)에 따라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행됐다.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동일 중소기업 3년 이상) 근무한 무주택세대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충남중기청 홈페이지 사업 공고 확인 후 방문접수, 등기우편, 산학인시스템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중소기업 재직기간 외에 수상 경력, 기술·기능인력, 자격증 보유, 뿌리산업 종사, 제조 소기업 재직, 미성년 자녀수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시희 청장은 “이번 특별공급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지역 인구증가, 장기 재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