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 요청에도 주말 민주노총 집회 강행…"방역지침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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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정부의 재고 또는 최소화 등 자제 요청에도 주말인 14일 서울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노동자대회를 강행한다. 다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증가세임을 감안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13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전국 곳곳에서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종전에는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로 집회를 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100명 이상 집회가 금지된 점을 감안, 서울에서는 25곳에서 산발적으로 가맹 조직별 집회를 열고 집회당 참가 인원은 100명을 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8월 15일 광복절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중심의 대규모 집회와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란 게 민주노총의 설명이다.다만 지방에서는 100명 이상 집회가 가능한 점을 감안해 보다 대규모 집회가 열릴 수 있다.
민주노총은 서울과 지방 집회를 합쳐 1만5000명의 조합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방역 지침보다 강화된 민주노총 방역 지침에 따라 집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개인별 2m 이상 거리 두기 등 방역조치를 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3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전국 곳곳에서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종전에는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로 집회를 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100명 이상 집회가 금지된 점을 감안, 서울에서는 25곳에서 산발적으로 가맹 조직별 집회를 열고 집회당 참가 인원은 100명을 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8월 15일 광복절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중심의 대규모 집회와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란 게 민주노총의 설명이다.다만 지방에서는 100명 이상 집회가 가능한 점을 감안해 보다 대규모 집회가 열릴 수 있다.
민주노총은 서울과 지방 집회를 합쳐 1만5000명의 조합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방역 지침보다 강화된 민주노총 방역 지침에 따라 집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개인별 2m 이상 거리 두기 등 방역조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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