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적자 탈출…3분기 영업이익 2천97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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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코로나19 직격탄으로 바닥 찍고 반등세
GS칼텍스가 1·2분기 대규모 적자의 늪을 탈출하고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상반기에 바닥을 찍었던 정유업계가 3분기부터 본격 반등하는 모습이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971억원, 매출이 5조4천577억원이라고 13일 밝혔다.영업이익과 매출은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7.8%, 39.0% 감소했다.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고 매출은 17.7%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도 전 분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2천653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영업이익 2천467억원, 매출 4조2천745억원을 냈다.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고 매출은 23.0% 증가했다.
재고 관련 이익과 고마진 제품 판매가 늘고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실적이 개선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영업적자 136억원, 매출 8천828억원이었다.제품 스프레드 약세 때문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하고 매출은 1.6% 감소했다.
윤활유 부문은 영업이익 640억원, 매출 3천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15.8%, 13.3% 증가했다.
윤활유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며 실적이 소폭 개선했다.
이날 GS칼텍스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 3분기 정유업계 실적발표를 보면 여전히 코로나19 영향권에 있긴 하지만 실적 반등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GS칼텍스는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현대오일뱅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현대오일뱅크 3분기 영업이익은 352억원이었다.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영업손실 28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적자 1조7천752억원이라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뒤 2분기 적자 4천397억원, 3분기 289억원으로 적자를 크게 줄였으며 석유 사업은 3분기 흑자 전환했다.
에쓰오일도 3분기 영업손실 9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천억원 이상 줄였다.
올해 초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2분기부터 안정됐고 재고 관련 손실이 감소하며 정유업계 수익성이 개선했지만, 정제마진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4분기는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GS칼텍스가 1·2분기 대규모 적자의 늪을 탈출하고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상반기에 바닥을 찍었던 정유업계가 3분기부터 본격 반등하는 모습이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971억원, 매출이 5조4천577억원이라고 13일 밝혔다.영업이익과 매출은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7.8%, 39.0% 감소했다.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고 매출은 17.7%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도 전 분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2천653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영업이익 2천467억원, 매출 4조2천745억원을 냈다.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고 매출은 23.0% 증가했다.
재고 관련 이익과 고마진 제품 판매가 늘고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실적이 개선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영업적자 136억원, 매출 8천828억원이었다.제품 스프레드 약세 때문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하고 매출은 1.6% 감소했다.
윤활유 부문은 영업이익 640억원, 매출 3천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15.8%, 13.3% 증가했다.
윤활유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며 실적이 소폭 개선했다.
이날 GS칼텍스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 3분기 정유업계 실적발표를 보면 여전히 코로나19 영향권에 있긴 하지만 실적 반등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GS칼텍스는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현대오일뱅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현대오일뱅크 3분기 영업이익은 352억원이었다.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영업손실 28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적자 1조7천752억원이라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뒤 2분기 적자 4천397억원, 3분기 289억원으로 적자를 크게 줄였으며 석유 사업은 3분기 흑자 전환했다.
에쓰오일도 3분기 영업손실 9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천억원 이상 줄였다.
올해 초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2분기부터 안정됐고 재고 관련 손실이 감소하며 정유업계 수익성이 개선했지만, 정제마진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4분기는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