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3D 박람회' 이용 편의성 대폭 확대

박람회 후 사진 확대 기능과 부스 이동 기능 강화
조작법 도움말과 업체명 검색 키도 쉽게 만들어
지난 9월 초 열린 '집코노미 언택트 박람회'가 3D(3차원) 버추얼 전시회 이후에도 온라인 전시회장을 유지하고 서비스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집코노미 박람회 사무국은 버추얼 전시회 내 부스로 이동하기 편하게 하고 사진 확대도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집코노미 박람회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초 예정된 오프라인 전시회 대신 버추얼 전시회로 진행했다. 버추얼 전시회를 1년간 유지키로 하면서 촉박한 준비 시간 때문에 미진해던 부분을 박람회 이후에도 개선하고 있다.

가장 달라진 점은 부스 통행로에 방향 지시판을 좀 더 쉽게 바꿔 이동의 편의성을 증대한 것이다. 기존에 부스의 중간에 있던 화살표를 통행로 바닥쪽으로 옮겼다. 이와 함께 기존 화살표 형태를 팔각 꽃무늬 모양으로 바꿔 이동할 수 있는 방향도 8개로 늘렸다. 이전에 부족했던 통행로 확대(줌 아웃) 기능도 추가했다.
전시회를 쉽게 둘러보도록 안내하는 조작법 도움말을 화면 상단의 메뉴바에 물음표 형태로 노출되도록 했다. 물음표를 누르면 가고 싶은 곳, 기업 정보 확인, 관련 이미지, 문의 등의 메뉴 설명문구가 뜬다. 이미지 확대 기능도 강화했다.개별 부스에서 이미지 버튼을 누른 뒤 우측 하단의 사각형 모양의 확대 버튼을 누르면 이미지나 텍스트파일을 더 크게 볼 수 있다.

메인 화면의 좌측 하단에 있는 업체명 정렬 검색키도 변화를 줬다. '업체찾기'를 누르면 참가업체 리스특 가나다 순으로 정렬된다. 개별 부스 내 영어로 표기됐던 website 등도 웹사이트처럼 한글로 통일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기능도 넣어 부스를 살펴보다가 개별 회사의 홈페이지로 이동해 회사에 대해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집코노미 박람회 사무국은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연내 분양단지에 대한 정보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