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참가 스타트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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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발 스타트업에 개발비·투자 기회 제공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소속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현업팀들은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프로젝트 내용을 발제하고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이후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해 회사 간 경계를 넘어 기술 개발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번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데이터(9건) △사용자 경험(8건) △제어 기술(3건) △모빌리티(4건) △충전(4건) △로보틱스(6건) △스마트팩토리(3건) △물류(4건) △헬스케어(3건) △재료(6건) 기술 분야에 따라 10가지 테마로 나눠 총 50건의 프로젝트에 대한 모집을 진행한다.
최종 선발돼 현업팀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프로젝트 개발(PoC) 비용이 지원되며, 해당 스타트업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만 지원이 가능하며,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홈페이지에서 내달 27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 최종 결과는 내년 2월께 발표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현대차그룹 8개 그룹사 중 54개팀과 스타트업 5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협업 프로젝트 48건 수행, 35개사 대상 지분투자 집행 등 성과를 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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