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성남시, 중원 공영주차장 부지 복합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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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신축…행복주택 440가구 공급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성남시와 '성남중원 행복주택 및 공영주차장 복합개발 사업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 준공 목표
사업대상지는 성남 중원구에 있는 공영주차장 부지(약 2만㎡)다. 작년 5월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 30만가구 공급 정책에 따라 공공주택 건설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지하철 8호선 수진역·신흥역과 가깝고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인근에 중1구역 재개발사업과 성호시장 도시개발사업, 중1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은 LH와 성남시가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중원 공영주차장 부지 복합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기관은 부지 일부에 차량 3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1층‧지상2층 규모 공영주차장을 신축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44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짓는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승인 및 인허가 등 사업절차에 협력하기로 했다.변창흠 LH 사장은 "입지조건이 우수한 공공부지에 행복주택을 공급해 청년인구가 유입되면 성남 원도심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주민,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복합개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