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코스피, 2540선도 넘었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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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중 사상 최고가 경신코스피지수가 장중 2540선을 돌파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관련주 급등
원·달러 환율, 1100원대서 낙폭 확대
16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46분 현재 49.80포인트(2%) 오른 2543.67에 거래 중이다.이날 코스피지수는 2년 반 만에 2500선을 돌파한 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2540선까지 올라섰다. 코스피지수가 2540선에 올라선 건 2018년 2월1일 이후 2년 9개월만이다.
외국인이 홀로 2557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개인 기관은 각각 1621억원 680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기전자 운수창고 증권 업종이 4~5%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철강금속 등도 1~2%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4%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8% 급등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6만67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우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포스코 등도 1~2% 상승 중이다.
대한항공을 보유 중인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이 급등 중이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 항공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한항공과 한진칼은 각각 22%, 16% 급등 중이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전날보다 6.19포인트(0.74%) 오른 845.3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758억원 873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385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원 내린 1108.6원에 거래 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