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환경단체 "한빛 3호기 재가동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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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격납 건물의 일부만 검사하고 공극(구멍)을 보수한 뒤 한빛 3호기 재가동을 결정했다"며 "방사성 물질 유출을 막아줄 최후의 방호벽인 격납 건물의 안정성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검사하지 못한 격납 건물 공간의 공극들에 대한 대책과 조치는 없고, 부실 책임을 물어야 할 기관인 한국전력에 구조건전성 평가를 맡기는 등 평가의 신뢰성도 담보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격납 건물의 안정성을 제대로 평가하고 검증하지 않은 건전성 평가는 명백한 사기"라며 "한빛 3호기의 영향을 받는 전북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전북도 역시 한빛 3호기 재가동과 폐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