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의 자회사인 레몬이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생분해성 마스크(사진)'를 개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마스크는 안감, 겉감, 중간층, 귀고리끈은 생분해성 소재 PLA(폴리락틱액시드)를 사용하고 마스크의 중요기능인 필터에는 생분해성 고분자 PCL(폴리카프로락톤) 중합체를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생분해 마스크의 경우 필터는 기존 상용제품을 사용해 100% 생분해되지 않았다. 반면 이번 레몬의 신제품은 필터 부분까지 생분해성 고분자인 PCL 중합체를 적용해 100% 생분해 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관련 기술은 국내·외 특허출원과 함께 인증을 추진중이다.
PLA는 옥수수에서 녹말을 분리하여 포도당을 발효, 젖산을 응축해 생산된다. 연소시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고, 폐기시 퇴비화되는 친환경소재다. PCL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소재다.이재환 톱텍 회장은 "버려지고 있는 마스크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의 개발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제품을 전 세계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