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과학자문위원회 출범…면역항암제 임상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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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임상 1상 신청 목표에스티큐브는 치료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임상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자문위원회(SAB)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SAB는 내년 하반기에 진행할 면역관문억제제 신약후보물질 'STT-003'의 미국 임상 1상에 대한 설계 및 학술 자문을 맡는다.자문위원은 종양내과전문의와 임상시험 전문가, 면역항암제 전문가,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전문가, 바이오통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상당수는 미국 임상시험에 연구자로 직접 참여해 암 환자를 모집하고 치료 및 결과를 수행할 계획이다.
주요 인물로는 MD앤더슨암센터(MDACC) 임상시험 전문의이자 이번 임상1상의 연구책임자인 데이비드 홍 박사와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스티븐 린 박사 등이 있다. 현재 면역항암치료학회(SITC) 의장을 맡고 있는 예일암센터의 마리오 슈놀 박사와 마가렛 켈러헌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 박사 등도 참여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세계적인 면역항암치료 분야 석학들이 SAB에 참여한 만큼 자문과 다양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라며 "SAB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STT-003의 임상 설계를 마무리하고, 미국 임상 승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