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대덕 禪서화전' 모레 개막…"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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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봉·청담·구산 등 선지식 서화 100여점 한눈에 국내 선지식(善知識)들이 남긴 희귀 선서화(禪書畵) 100여 점이 한자리에 선보인다. 선주회(禪主會·회장 정상철·김한란)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종로구 삼청로 불일미술관에서 '고생대덕 선(禪) 서화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봉, 청담, 구산, 환경, 추담, 서옹 등 고승 대덕들이 남긴 서화를 비롯해 송담스님의 희귀 달마도, 불화부문 주요무형문화재였던 석정스님의 일원상, 범주스님의 옻칠산수만행도도 전시된다.
아울러 허행, 박행보, 조방원 등 유명 화백들의 산수화도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선원수좌문화복지회와 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 후원을 위해 마련됐다.
문경세계명상마을은 한국 고유의 간화선을 중심으로 한 화두 참선을 세계에 알릴 목적으로 봉암사가 있는 경북 문경 희양산 자락에 건립을 진행 중이다.
한국 선 전래 1천200주년인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주회 측은 "선의 최고 경지에서 구현된 물아일치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 곳에서 감상하면서 선의 향기를 눈으로, 마음으로 듬뿍 담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봉, 청담, 구산, 환경, 추담, 서옹 등 고승 대덕들이 남긴 서화를 비롯해 송담스님의 희귀 달마도, 불화부문 주요무형문화재였던 석정스님의 일원상, 범주스님의 옻칠산수만행도도 전시된다.
아울러 허행, 박행보, 조방원 등 유명 화백들의 산수화도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선원수좌문화복지회와 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 후원을 위해 마련됐다.
문경세계명상마을은 한국 고유의 간화선을 중심으로 한 화두 참선을 세계에 알릴 목적으로 봉암사가 있는 경북 문경 희양산 자락에 건립을 진행 중이다.
한국 선 전래 1천200주년인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주회 측은 "선의 최고 경지에서 구현된 물아일치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 곳에서 감상하면서 선의 향기를 눈으로, 마음으로 듬뿍 담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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