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서 고교생 1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2명 늘어

고교생 확진자 학교 재학생 전원 코로나19 검사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230명을 기록한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기사와 사진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경북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1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한 10대 고교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다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16일 검사를 받았다.

시와 교육 당국은 이 학생이 다니는 학교 재학생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확진자 1명은 포항에 주소를 둔 해외입국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 귀국한 뒤 자가 격리 중이었다. 11일 이후 포항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3차례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발생한 2명을 포함해 1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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