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6명 확진…감염 확산 우려에 노래방 집합금지 명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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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8일 오전 0시를 기해 관내 모든 노래방(코인노래방 제외)에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은 별도로 통보할 때까지 유지된다.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영업주는 고발되며 감염 확산에 따른 확진자 치료비와 방역비도 청구된다.
이날 김포에서는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A씨가 일했던 노래방 방문자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4명은 김포 걸포동과 장기동 주민이고 2명은 인천과 서울 주민이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나머지 5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지만 이들 중 3명은 김포 171번 확진자와 접촉한 A씨가 일했던 장기동·마산동·운양동 노래방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확진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노래방 방문 확진자 3명과 A씨의 연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역학조사하고 있다.
김포시는 노래방을 통한 감염 확산을 우려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기동·마산동·운양동 노래방 방문자들은 검체 검사를 받으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노래방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이후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얼마나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노래방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만큼 시민과 노래방 업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177명이다.
/연합뉴스
이번 행정명령은 별도로 통보할 때까지 유지된다.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영업주는 고발되며 감염 확산에 따른 확진자 치료비와 방역비도 청구된다.
이날 김포에서는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A씨가 일했던 노래방 방문자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4명은 김포 걸포동과 장기동 주민이고 2명은 인천과 서울 주민이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나머지 5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지만 이들 중 3명은 김포 171번 확진자와 접촉한 A씨가 일했던 장기동·마산동·운양동 노래방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확진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노래방 방문 확진자 3명과 A씨의 연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역학조사하고 있다.
김포시는 노래방을 통한 감염 확산을 우려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기동·마산동·운양동 노래방 방문자들은 검체 검사를 받으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노래방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이후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얼마나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노래방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만큼 시민과 노래방 업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17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