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요양원서 4명 코로나19 확진…입소자·종사자 전수검사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기사와 사진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경기 포천시는 17일 관내 한 요양원에서 종사자 A씨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포천시 143~146번 환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 철원군 33·34·36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0일부터는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 당국은 철원군 확진자가 일한 요양원의 3층 입소자 19명과 간병이 5명 등 24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나섰고, 이날 오전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해당 요양원 종사자 37명과 입소자 77명 등 114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