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큐어백 "코로나 백신, 생산 제휴로 내년 3억 회분 생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기업 큐어백은 내년에 접종 3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광범위한 제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기업 큐어백은 내년에 접종 3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광범위한 제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큐어백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독일뿐만 아니라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웨덴, 폴란드,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유럽의 백신 생산 시설과 제휴를 원한다고 설명하고, 몇 주 안에 관련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내년에 접종 3억 회분, 2022년에 6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큐어백은 또 "최근 개발 중인 백신이 섭시 영상 5도에 보관 가능해 표준적은 냉장 시설을 통해 유통할 수 있다"면서 "조만간 3만600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