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중앙은행, 코로나19 통제강화로 경제회복 정체·후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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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제2 파동에 대처하기 위한 통제 조치 강화로 경기 회복세가 일시적으로 정체되거나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분데스방크는 월례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하면서도 "지난 봄과 비슷한 수준으로 경제적 생산이 떨어질 가능성은 현시점에서 높지 않다"고 밝혔다. 독일은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하고 의료체계의 부담이 가중되자 지난 2일부터 부분 폐쇄령을 내렸다.
요식업은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하고 공공·문화시설은 운영할 수 없다.
상점 내 인원도 제한됐다. 가정 내 모임도 최대 2가구 10명까지 가능하다.
독일 당국은 이달 30일까지 부분 폐쇄령을 내렸지만 연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 2분기에 10.1% 감소했다가 3분기에 반등해 8.2% 증가했다. 분데스방크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느라 급격히 증가하는 재정적자가 코로나19 위기가 사라지면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엔 적자가 다소 감소하고, 2022년에 뚜렷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독일 당국은 통제 조치에 따라 피해를 입는 계층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고, 기업의 노동자 해고를 막기위해 단축 근무에 따른 임금을 보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dpa 통신에 따르면 분데스방크는 월례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하면서도 "지난 봄과 비슷한 수준으로 경제적 생산이 떨어질 가능성은 현시점에서 높지 않다"고 밝혔다. 독일은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하고 의료체계의 부담이 가중되자 지난 2일부터 부분 폐쇄령을 내렸다.
요식업은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하고 공공·문화시설은 운영할 수 없다.
상점 내 인원도 제한됐다. 가정 내 모임도 최대 2가구 10명까지 가능하다.
독일 당국은 이달 30일까지 부분 폐쇄령을 내렸지만 연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 2분기에 10.1% 감소했다가 3분기에 반등해 8.2% 증가했다. 분데스방크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느라 급격히 증가하는 재정적자가 코로나19 위기가 사라지면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엔 적자가 다소 감소하고, 2022년에 뚜렷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독일 당국은 통제 조치에 따라 피해를 입는 계층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고, 기업의 노동자 해고를 막기위해 단축 근무에 따른 임금을 보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