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흔적 지운다…33년 역사 국민의힘 광주 당사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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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민정당' 당사 유지, 5·18 당 정강·정책 반영과 맞지 않아" 33년 역사의 국민의힘 광주 당사 매각이 추진된다. 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8월부터 광주 북구 중흥동에 위치한 광주시당·전남도당 7층 건물 매각을 추진 중이다.
당사 매각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매각 후 시당은 광주로, 도당은 전남으로 분리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광주 당사는 1987년 옛 민정당 시절부터 사용해왔다.
반(反) 보수 정당 정서가 강한 광주에서 당사 앞에서는 수많은 집회가 열려왔다.
최근 전략적으로 호남 민심을 공략하는 국민의힘은 그동안 지역에서의 '보수' 이미지를 쇄신하려 당사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정당 당사를 유지하는 것은 5·18 정신을 당 정강·정책에 반영한 국민의힘 정신과 맞지 않다는 김 위원장의 뜻"이라며 "그동안 이미지를 쇄신하고 호남에 다가가려는 행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당사 매각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매각 후 시당은 광주로, 도당은 전남으로 분리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광주 당사는 1987년 옛 민정당 시절부터 사용해왔다.
반(反) 보수 정당 정서가 강한 광주에서 당사 앞에서는 수많은 집회가 열려왔다.
최근 전략적으로 호남 민심을 공략하는 국민의힘은 그동안 지역에서의 '보수' 이미지를 쇄신하려 당사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정당 당사를 유지하는 것은 5·18 정신을 당 정강·정책에 반영한 국민의힘 정신과 맞지 않다는 김 위원장의 뜻"이라며 "그동안 이미지를 쇄신하고 호남에 다가가려는 행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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