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유엔 아태경제사회위, 환경정책 온라인 포럼 개최

환경부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18일 오후 '그린뉴딜 : 코로나19로부터 녹색회복을 위한 기회'를 주제로 제15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포럼에는 아태지역 20여개 국가 국장급 공무원,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및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 장면은 온라인(www.unescap.org/event/SINGG)에서 중계된다.

서울이니셔티브는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아태 환경장관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녹색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다자간 환경협력사업이다.

매년 이 지역 공무원과 전문가들은 정책포럼을 열어 환경 현안을 논의한다. 포럼을 통해 도출한 정책대안은 공동 시범사업을 통해 '카자흐스탄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시설 구축 : 그린빌딩 사업' 등 18개국 41개 지원사업에 적용되기도 했다.

올해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한 복구 및 기후회복력 증대방안을 논의하고 기후변화 노력을 촉구하는 미래 세대들의 목소리를 소개한다.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그린뉴딜'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서울이니셔티브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