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유치 무산 동해 신항 잡화부두 재정 투자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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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본 유치가 무산된 강원 동해 신항 잡화부두 건설사업이 재정 투자 사업으로 추진된다. 17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동해항과 묵호항 중장기 발전 계획을 포함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이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동해지구에 건설 중인 동해 신항 잡화부두는 민자 유치에서 재정 투자 사업으로 전환돼 신북방 물류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한 항만 개발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해 신항 잡화부두는 2차례에 걸친 사업자 모집공고에도 신청서를 낸 기업이 없어 개발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동해 신항과 시내 거주지와의 경계에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에코존을 조성한다. 동해 구항은 노후한 남부두 일부를 개축하고, 국제여객부두는 묵호항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묵호지구는 수질 개선과 유입수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북방파제 중간에 해수 교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화물 처리 기능은 동해 신항으로 이전하고, 기존 부두의 기능을 전환해 여객·관광 중심 항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지구는 신항을 개발해 산업 원자재와 신북방 물류 거점으로, 묵호지구는 항만 재개발을 통해 여객과 관광 기능 중심으로 각각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동해 신항 잡화부두는 2차례에 걸친 사업자 모집공고에도 신청서를 낸 기업이 없어 개발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동해 신항과 시내 거주지와의 경계에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에코존을 조성한다. 동해 구항은 노후한 남부두 일부를 개축하고, 국제여객부두는 묵호항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묵호지구는 수질 개선과 유입수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북방파제 중간에 해수 교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화물 처리 기능은 동해 신항으로 이전하고, 기존 부두의 기능을 전환해 여객·관광 중심 항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지구는 신항을 개발해 산업 원자재와 신북방 물류 거점으로, 묵호지구는 항만 재개발을 통해 여객과 관광 기능 중심으로 각각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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