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서남권 경제중심 항만으로 개발된다…10년간 8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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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목포항 해상풍력 지원부두·여객부두 확충 앞으로 10년간 전남 목포항이 권역별로 특화된 혁신적·현대적 기능을 갖춘 서남권 경제중심 항만으로 개발된다. 목포 내항 기능 중 화물은 신항, 수산업은 북항에 나누어 주고 내항은 여객과 관광, 역사·문화·레저 거점항만으로 만든다.
17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목포항 개발에 8천493억원을 포함해 전국 31개 무역항·29개 연안항 항만 인프라 확충에 모두 37조1천억원 투입을 골자로 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을 수립 중이다.
국무회의에 보고한 계획을 보면 목포항은 조선, 철강, 자동차 등 배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상풍력단지 지원부두, 여객부두 등을 조성하는 한편 항만기능을 다각화해 혁신적 항구로 개발한다. 이를 위해 신항에는 5만t급 자동차 전용부두 1선석을 추가 건설해 신항의 주력화물인 자동차를 연간 50만대 이상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이와 함께 신항에 서남해역 해상풍력단지 지원을 위한 3만t급 철재부두 1선석을 신설하고 배후단지 23만8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항에 해경 서부정비창을 건설해 경비정 수리시간 단축·조선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예부선 전용부두 480m가 신설되고 연안화물 처리를 위해 기존 석탄부두가 잡화부두로 기능이 전환된다.
아울러 대불산단에서 신항교까지 약 1.7㎞ 길이의 신항 대체진입도로를 새로 건설해 신항에 진입하는 차량의 소통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신항에 투기장 호안 520m를 추가 조성해 신항을 계속 확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내항에는 3만t급 여객부두 1선석(230m)을 신설해 여객서비스를 제고하고 해양관광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명동 소형선 부두 4만㎡와 대반동을 정비해 친환경 명품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북항에는 목포수협 이전과 수산업 기능 강화에 대비해 소형선 부두 413m를 추가 조성한다. 북항의 원활한 물류 유통을 위해 현재 단일 진·출입 도로에 추가로 제2진입도로(910m)가 조성된다.
/연합뉴스
17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목포항 개발에 8천493억원을 포함해 전국 31개 무역항·29개 연안항 항만 인프라 확충에 모두 37조1천억원 투입을 골자로 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을 수립 중이다.
국무회의에 보고한 계획을 보면 목포항은 조선, 철강, 자동차 등 배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상풍력단지 지원부두, 여객부두 등을 조성하는 한편 항만기능을 다각화해 혁신적 항구로 개발한다. 이를 위해 신항에는 5만t급 자동차 전용부두 1선석을 추가 건설해 신항의 주력화물인 자동차를 연간 50만대 이상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이와 함께 신항에 서남해역 해상풍력단지 지원을 위한 3만t급 철재부두 1선석을 신설하고 배후단지 23만8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항에 해경 서부정비창을 건설해 경비정 수리시간 단축·조선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예부선 전용부두 480m가 신설되고 연안화물 처리를 위해 기존 석탄부두가 잡화부두로 기능이 전환된다.
아울러 대불산단에서 신항교까지 약 1.7㎞ 길이의 신항 대체진입도로를 새로 건설해 신항에 진입하는 차량의 소통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신항에 투기장 호안 520m를 추가 조성해 신항을 계속 확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내항에는 3만t급 여객부두 1선석(230m)을 신설해 여객서비스를 제고하고 해양관광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명동 소형선 부두 4만㎡와 대반동을 정비해 친환경 명품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북항에는 목포수협 이전과 수산업 기능 강화에 대비해 소형선 부두 413m를 추가 조성한다. 북항의 원활한 물류 유통을 위해 현재 단일 진·출입 도로에 추가로 제2진입도로(910m)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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