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고수` 190호점 돌파... 1인보쌈 전문점으로 소자본 배달창업 가능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 수도권의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으로 요식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주)란체스터에프앤비(대표 박요하)는 자사 1인보쌈 혼밥전문식당 브랜드 `싸움의고수`가 190호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1인보쌈 시대를 연 해당 브랜드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 가속화 추세에서 1인보쌈을 비롯한 1인삼겹살, 1인족발 등 혼밥 메뉴들의 배달 주문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배달 음식 전문점으로써의 면모까지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배달창업 아이템으로 평가받는 `싸움의고수`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배달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하여 대다수의 가맹점들에서 배달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오픈 후 월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한 가맹점들도 상당수이다"고 말했다.

배달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안정화와 더불어 가맹점주들과 예비창업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하는 부분은 매장 운영시스템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2분 내에 1인보쌈 메뉴 제공이 가능하며 원플레이팅 용기 사용으로 서빙 및 세척 등 주방 업무를 상당 부분 간소화시켰다.

홀의 경우 `ㅡ`자 바 테이블 위주로 배치하고 칸막이를 설치하여 비대면을 추구하고 있으며 키오스크를 통한 무인 주문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이 극대화된 특성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홀 시스템은 최저임금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인건비 절감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라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싸움의고수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가 요식업계를 강타했지만 비대면에 특화된 홀 구조와 배달 수요가 급증한 점이 오히려 기회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10평 내외의 소규모 매장을 활용한 1인 창업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을 중심으로 남자소자본창업이나 여자소자본창업 문의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창업은 물론이고 타 요식업에서 업종전환, 업종변경창업으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자영업 사장님들도 많을 뿐만 아니라 기존 점주님들 중 추가로 가맹점을 개설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점주님들이 다수인 상황으로 200호점 돌파도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4년 가맹사업을 런칭한 `싸움의고수` 가맹 개설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가맹 문의는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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