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신용등급도 그린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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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대한항공·아시아나 신용도 급박한 하방 압력 완화 예상"
한국신용평가는 17일 이슈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양사 신용도의 급박한 하방 압력이 완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현재 한신평이 평가한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BBB+',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BBB-'이다. 등급전망은 모두 '하향검토'다.
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서 이번 인수건이 자본확충, 산업구조재편에 따른 수혜 및 지배구조의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한신평은 진단했다.
대한항공에 대해 한신평은 "재무부담 확대 가능성은 부담 요인이나 2조5000억원의 자본확충, 중장기적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국적항공사 위상 확대, 이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기존에 비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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