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건강수명 10년 연장"…전문의들이 만든 안마의자

창립 13주년을 맞은 바디프랜드는 기술과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등 다섯 가지 분야에서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는 격차를 만든다는 ‘오감초격차’를 경영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몸이 아프기 전에 라이프스타일을 미리 관리해 건강수명을 늘려가는 ‘건강수명 10년 연장’이 회사 미션이다.

바디프랜드는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메디컬R&D센터 등 3대 연구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대표 품목인 안마의자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업계 유일한 메디컬R&D센터에서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등 분야별 전문의를 포함한 연구진이 마사지 프로그램과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연구개발의 성과는 헬스케어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에서 나타난다. 11월 기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2413건을 출원했고 이 중 1354건이 등록됐다. 향후에도 매년 200억원 이상 투자해 연구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바디프랜드는 질병 예측 알고리즘으로 건강을 관리해주는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혁신한다는 구상이다. 안마의자에서 간편하게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안마의자의 센서를 통해 고객 지표를 빅데이터로 축적하는 식이다.

서비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모델과 상관없이 업계 최장 5년 무상 AS를 제공하는 ‘5년 책임 프로그램’, 렌털 기간을 원하는 대로 선택하는 ‘내맘대로 렌털기간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이끌고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