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관리하자'…편의점서 샐러드 찾는 남성·장년층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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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러드 구매자 10명 중 4명은 남성편의점에서 샐러드를 구매하는 남성과 장년층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로 가벼운 한 끼 수요 커져"
18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10월 남성과 50대 이상 장년층 샐러드 구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6.7%포인트, 2.9%포인트 증가했다.이 기간 샐러드 구매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58.7%, 남성이 41.3%를 차지했다. 전년도 여성 65.4%, 남성 34.6%였던 것과 비교해 여성 구매자 비중은 줄고, 남성은 늘어난 모양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3%, 20대 25.3%, 30~40대 51.1%, 50대 이상 22.3%였다. 지난해에는 10대 1.4%, 20대 30.2%, 30~40대 49.0%, 50대 이상 19.4% 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활동량이 줄면서 고칼로리 음식보다 건강하고 가벼운 샐러드로 한 끼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며 샐러드를 찾는 중장년 남성이 많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