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면접까지 비대면으로…진주 온라인채용박람회 23일 개막

경남 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11일간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기업에는 온라인 채용관 서비스와 비대면 화상 면접이 무료로 제공되며,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이력서 작성 방법 등 온라인 취업 컨설팅이 제공된다.

구직자는 23일부터 5일간 전용 홈페이지에서 구인기업 채용정보를 확인 뒤 희망하는 기업체에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 합격자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업에서 제시한 질문지에 대한 답변 영상을 찍어 전송하는 화상 면접을 진행하며 필요시에는 대면 면접을 추가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53개 기업이 참여해 120여 명의 채용인원을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에게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 지역의 고용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