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경북서 5일간 지역감염 33명…방역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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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장례식장 관련 접촉자 137명 검사 중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동안 잠잠하다가 최근 급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에 따른 확진자는 모두 33명이다.
14일 2명, 15일 13명, 16일 3명, 17일 12명, 18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 확진자와 가족 모임을 한 2명(청송·청도 각 1명)이 지난 14일 양성으로 나온 데 이어 이들과 농산물 가공업체 등에서 접촉한 13명이 다음 날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와 관련해 16일 3명, 17일에 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18일에도 경산에서 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는 청송, 청도, 경산, 영천 등 도내에서만 22명에 이른다.
또 서울 송파구 확진 부부가 다녀간 영덕 제일요양병원 장례식장에서도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 부부와 접촉한 영덕 주민 8명, 포항 고교생 1명이 17일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장례식장 관련 접촉자가 현재 137명에 이르는 것을 파악하고 검사 중이다.
포항 고교생이 다니는 학교 학생과 교직원 1천178명 전수 검사에서는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해당 학교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방역 등 소독을 강화하며 학생 건강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문경에서는 김장을 함께한 가족 2명이 17일 확진되기도 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15일 확진자가 7개월여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전국적으로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이 지속해 확산하고 지역에서도 'n차 감염'이 잇따르자 동절기 대규모 확산 위험을 우려한다. 이에 실내시설과 밀집한 실외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종 모임과 예식장·장례식장 등 참석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2명, 15일 13명, 16일 3명, 17일 12명, 18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 확진자와 가족 모임을 한 2명(청송·청도 각 1명)이 지난 14일 양성으로 나온 데 이어 이들과 농산물 가공업체 등에서 접촉한 13명이 다음 날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와 관련해 16일 3명, 17일에 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18일에도 경산에서 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는 청송, 청도, 경산, 영천 등 도내에서만 22명에 이른다.
또 서울 송파구 확진 부부가 다녀간 영덕 제일요양병원 장례식장에서도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 부부와 접촉한 영덕 주민 8명, 포항 고교생 1명이 17일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장례식장 관련 접촉자가 현재 137명에 이르는 것을 파악하고 검사 중이다.
포항 고교생이 다니는 학교 학생과 교직원 1천178명 전수 검사에서는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해당 학교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방역 등 소독을 강화하며 학생 건강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문경에서는 김장을 함께한 가족 2명이 17일 확진되기도 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15일 확진자가 7개월여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전국적으로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이 지속해 확산하고 지역에서도 'n차 감염'이 잇따르자 동절기 대규모 확산 위험을 우려한다. 이에 실내시설과 밀집한 실외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종 모임과 예식장·장례식장 등 참석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