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18·19일 결방…제작진 "완성도 높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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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결방 결정, 후반 작업 매진'구미호뎐'이 결방됐다.
'구미호뎐' 제작진 "결방, 완성도 높이기 위해"
'구미호뎐' 측, 스페셜 방송 선보이며 결방 아쉬움 달래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19일 방송을 결방하고 '미래수업'을 대체 편성한다. 지난 18일에도 결방하고 '구미호뎐' 스페셜 방송 '구미호뎐-600년의 전설'을 방송한 바 있다. '구미호뎐' 제작진은 결방 이유로 극의 완성도를 꼽았다. "모든 촬영을 마친 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후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구미호뎐'이 더욱 촘촘해진 서사로 돌아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안길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미호뎐' 측은 결방의 아쉬움을 달래줄 비하인드 컷도 공개했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방송분에서 이무기(이태리)의 본체가 남지아(조보아) 였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앞으로 이어질 예측불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이와 관련 이동욱-조보아-김범 등 ‘구미호뎐’ 주역들이 현장 곳곳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비하인드 컷이 대거 공개됐다. 카메라 앞에서는 프로페셔널하게 촬영에 임하던 '구미호뎐' 배우들은 카메라 불이 꺼지면 어느새 장난기 가득한 면모로 함박웃음꽃을 피워내며 훈훈하고 각별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먼저 이동욱은 한때 백두대간 산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한 심판자 남자 구미호 이연 역을 맡아, 지독한 운명으로 인해 첫사랑 아음을 스스로 죽이고, 아음의 환생인 남지아를 지키기 위해 만신창이 몸을 내던지는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극찬을 얻고 있다.
특히 이동욱은 조보아와 눈물의 재회, 위험한 밤을 지켜주는 장면부터 어린 이랑과 함께하는 장면 등에서 특유의 유쾌함과 유머러스함을 가감 없이 발산하며 현장을 시종일관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다.조보아는 이연(이동욱)의 첫사랑인 버림받은 공주 아음과 괴담 프로그램 프로듀서 남지아를 맡아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남지아처럼 겁이 없는 편이라던 조보아는 공포감을 유발하는 장면에서도, 처음 도전하는 액션 장면에서도 화사한 미소와 함께 남다른 열정을 터트려내며 촬영장 여기저기에서 밝은 에너지를 책임지고 있다.
김범은 구미호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요 이랑 역으로 분해 이연 역 이동욱과는 '연랑 형제' 날 선 브로맨스를, 수하인 유리 역 김용지와는 '랑유 콤비'로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드리우고 있다. 극중 삐뚤어진 악한 행보를 벌이는 것과 달리, 촬영장에서는 독기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천진한 미소와 장난스러운 행동으로 반전 매력을 안기고 있다.
여기에 '구미호뎐' 속 떠오르는 '힐링 커플'로 불리는 '신유 커플' 신주 역 황희와 유리 역 김용지는 기분 좋아지는 박장대소로 즐거움이 넘쳐나는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구미호뎐'에서 등장만 하면 긴장감이 치솟는 이무기 역 이태리와 사장 역 엄효섭은 카메라 안 날카로운 모습과는 달리 해맑은 표정과 자애로운 웃음으로 현장의 온도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한편 '구미호뎐'은 25일부터 정상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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