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로 만나는 게임의 향연, 지스타 2020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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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전시회 G-STAR 2020, 온라인에서 만나요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스포츠대회, 신작 게임콘텐츠 공개,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스타 TV로 온라인 송출
부산지역 우수 게임콘텐츠 기업 20개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비즈매칭도 진행지난18일 삼정타워 15층, 16층에 조성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부산시 제공.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화려한 막을 올려, 부산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국내 최고의 글로벌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20」을 온택트(Ontact) 중심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이 주관하는 종합 게임문화축제다. 부산시는 2009년부터 12년째 지스타 개최도시(Host City)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지스타 2020 개막식 개최… 랜선 미니토크쇼, 개막 퍼포먼스 등 진행
올해 지스타 개막식은 이날 낮 12시 벡스코 제1전시장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주요 게임사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식은 지스타 2020 공식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환영사, 개막선언, 개막 축하 랜선 미니토크쇼,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개막 축하 랜선 미니토크쇼에는 개막식에 초청된 내빈들이 참가해 ‘지스타로 본 한국게임산업 발전’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 자리에서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스타와 부산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동반 성장해 온 것을 강조하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지스타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스타를 세계 최고의 게임전시회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지스타 2020,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지스타 TV’ 도입
올해 지스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해 대규모 오프라인 전시와 달리 온라인을 중심으로 열린다. 벡스코 현장의 특설무대에서 제작되는 각종 콘텐츠는 공식 미디어 파트너인 트위치의 ‘지스타 TV’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일반 관람객의 참관은 불가능하지만, 현장 방문 없이도 안전한 환경에서 생생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시간은 행사 기간 중 낮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개막일은 낮 12시 30분부터 방송 진행)다. 지스타컵 이스포츠대회, 참가기업 신작 게임콘텐츠 공개, BIC(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쇼케이스,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송출될 예정이다.
◆부산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지스타 부대행사 진행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서면 삼정타워 15층, 16층에 조성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은 지난 18일 문을 열었다.이날 이곳에서는 개관식과 함께 오후 5시에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진행됐다. 20일과 21일에는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처음으로 주최·주관하는 이스포츠대회인 ‘지스타컵 2020’이 열린다. 지스타 이후에도 부산시는 상설경기장을 활용해 다채로운 이스포츠대회 및 관련 행사를 펼쳐나갈 방침이다.
◆ 지역 우수 게임콘텐츠 기업 온라인 BTB 비즈매칭 참여
부산지역의 우수 게임콘텐츠 기업 20개사가 글로벌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스타 온라인 라이브 비즈매칭(Business Matching, 사업연결)’에 참여한다. 그간 지역의 우수 게임사들은 부산공동관을 마련해 지스타 BTB(Business to Business, 기업과 기업) 전시장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그러나 올해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비대면 비즈매칭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역 게임사의 원활한 비즈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BTB 비즈니스 센터를 마련해 화상회의 시스템 사용, 외국어 통역 등을 지원한다.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최대 난제였던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행사 준비에 걸림돌이 많았지만, 온라인의 강점을 십분 살리고 예년 못지않게 탄탄한 콘텐츠들로 행사를 구성했다”며, “시민들께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지스타의 다양한 콘텐츠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스포츠대회, 신작 게임콘텐츠 공개,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스타 TV로 온라인 송출
부산지역 우수 게임콘텐츠 기업 20개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비즈매칭도 진행지난18일 삼정타워 15층, 16층에 조성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부산시 제공.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화려한 막을 올려, 부산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국내 최고의 글로벌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20」을 온택트(Ontact) 중심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이 주관하는 종합 게임문화축제다. 부산시는 2009년부터 12년째 지스타 개최도시(Host City)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지스타 2020 개막식 개최… 랜선 미니토크쇼, 개막 퍼포먼스 등 진행
올해 지스타 개막식은 이날 낮 12시 벡스코 제1전시장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주요 게임사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식은 지스타 2020 공식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환영사, 개막선언, 개막 축하 랜선 미니토크쇼,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개막 축하 랜선 미니토크쇼에는 개막식에 초청된 내빈들이 참가해 ‘지스타로 본 한국게임산업 발전’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 자리에서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스타와 부산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동반 성장해 온 것을 강조하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지스타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스타를 세계 최고의 게임전시회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지스타 2020,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지스타 TV’ 도입
올해 지스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해 대규모 오프라인 전시와 달리 온라인을 중심으로 열린다. 벡스코 현장의 특설무대에서 제작되는 각종 콘텐츠는 공식 미디어 파트너인 트위치의 ‘지스타 TV’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일반 관람객의 참관은 불가능하지만, 현장 방문 없이도 안전한 환경에서 생생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시간은 행사 기간 중 낮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개막일은 낮 12시 30분부터 방송 진행)다. 지스타컵 이스포츠대회, 참가기업 신작 게임콘텐츠 공개, BIC(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쇼케이스,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송출될 예정이다.
◆부산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지스타 부대행사 진행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서면 삼정타워 15층, 16층에 조성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은 지난 18일 문을 열었다.이날 이곳에서는 개관식과 함께 오후 5시에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진행됐다. 20일과 21일에는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처음으로 주최·주관하는 이스포츠대회인 ‘지스타컵 2020’이 열린다. 지스타 이후에도 부산시는 상설경기장을 활용해 다채로운 이스포츠대회 및 관련 행사를 펼쳐나갈 방침이다.
◆ 지역 우수 게임콘텐츠 기업 온라인 BTB 비즈매칭 참여
부산지역의 우수 게임콘텐츠 기업 20개사가 글로벌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스타 온라인 라이브 비즈매칭(Business Matching, 사업연결)’에 참여한다. 그간 지역의 우수 게임사들은 부산공동관을 마련해 지스타 BTB(Business to Business, 기업과 기업) 전시장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그러나 올해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비대면 비즈매칭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역 게임사의 원활한 비즈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BTB 비즈니스 센터를 마련해 화상회의 시스템 사용, 외국어 통역 등을 지원한다.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최대 난제였던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행사 준비에 걸림돌이 많았지만, 온라인의 강점을 십분 살리고 예년 못지않게 탄탄한 콘텐츠들로 행사를 구성했다”며, “시민들께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지스타의 다양한 콘텐츠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