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개 대학 통합창업관 만든다…내년 준공

인근에 청년 창업자용 임대주택 152가구도 건설
세종시 조치원에 시내 3개 대학의 통합창업관이 들어선다. 시는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조치원읍에 스마트시티 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실증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창업관'을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비 71억원을 들여 2천300㎡ 부지에 연면적 1천600㎡ 규모의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짓는다.

내년 말 준공이 목표다. 캠퍼스 형태의 교육·실습공간과 청년 창업기업이 입주해 활동할 수 있는 공유공간(coworking space) 등이 들어선다.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등 시내 3개 대학의 인력·시설과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국가 산업단지,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 등 사업을 연계해 연구개발 성과를 실증하게 된다.

인근에 청년 창업자를 위한 임대주택 152가구 건설을 추진, 내달 착공해 2022년 9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창업주택에는 청년들이 일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와 사무공간을 함께 배치할 것"이라며 "기존 조치원지역 창업지원센터, 세종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