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아크부대 파병기간 1년 더 연장…내년 말까지

국방위 전체회의…소령 계급정년 연장 법안은 일단 보류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파병 기간이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됐다. 국회 국방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파견연장 동의안과 아랍에미리트(UAE)군 교육훈련 지원 등에 관한 파견연장 동의안을 처리했다.

소말리아 아덴만에는 300여명, UAE에는 150명의 장병이 각각 파병돼 근무하고 있다.

정부는 국회 동의를 거쳐 이들의 파병 기간을 매년 1년씩 연장해왔다. 한편 소령의 계급 정년을 45세에서 50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군인사법 개정안은 법안소위에서 보류돼 이날 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국방위 야당 간사인 한기호 의원은 "여야 의원들이 법안 처리에 다 동의했으나, 기획재정부가 예산에 문제가 있다고 하고 법안이 타 계급에 미칠 영향도 확인해봐야 해서 소위에서 일단 보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