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헝가리 공장서 전지박 초도양산품 출하…"공급 본격화"

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공장의 임직원들이 초도양산품 출하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솔루스는 자사의 헝가리 전지박 공장이 현지시간으로 19일, 첫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을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솔루스는 지난 4월 시양산 샘플 공급을 시작해 7개월 만에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의 품질 평가와 인증을 모두 통과함으로써 본격적인 전지박 공급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기지를 마련한 두산솔루스는 제1공장 준공보다 앞서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과 연간 생산 1만 톤의 약 80% 물량에 대해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산솔루스 관계자는 "단기간에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양산 출하까지 성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면서 "기존 고객사와의 시너지 강화 및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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