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연고점 '랠리'…외국인 12거래일째 폭풍매수

장중 2539.79까지 밀리기도
LG생활건강 2.09% '강세'
코스닥도 사흘째 올라 870선
11일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2480선에 올라섰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이 12거래일째 순매수로 나서면서 시장을 끌어올렸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8포인트(0.24%) 상승한 2553.50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도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2558.21까지 터치했다. 오후에 다시 하락 전환하면서 2539.79까지 밀리는 등 방향성을 찾지 못했던 코스피는 결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39억원, 1021억원 순매수했다. 이날까지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쳤다. 반면 기관은 230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44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은 2.09% 강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 LG화학 NAVER 셀트리온 모두 소폭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는 1%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4포인트(1.19%) 오른 870.1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8억원, 92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나홀로 172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케이엠더블유는 5.15% 급등했으며 에이치엘비 알테오젠은 3%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셀트리온제약은 1%대 올랐다. 제넥신은 2.80% 떨어졌으며 에코프로비엠도 소폭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원 내린 111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