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91명 확진…서울만 71명 [종합]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한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현재까지 90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경기, 부산, 충남, 강원 5개 시도의 8개 시설에서 총 9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이들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주간이용시설 70명, 요양병원 1명이 각각 확진됐다. 경기의 주간이용시설 두 곳에서는 각각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요양병원 4명, 충남 요양시설 2명, 충남 요양병원 1명, 강원 요양병원 11명 등이 나왔다.

방대본에 따르면 비수도권 검사 대상 시설 총 6727곳 가운데 5281곳(78.5%),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총 26만2143명 중 20만5141명(78.3%)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됐다. 방역당국은 연말까지 수도권은 2주, 비수도권은 4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감염취약시설 전수검사는 지난달 19일 수도권에서 시작해 이달 9일 전국으로 확대됐다. 수도권 지역 검사는 지난 6일 완료됐고, 비수도권은 78% 정도가 검사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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