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새 수장으로 4년 만에 돌아온 스테판 윙켈만

스테판 4년 만에 복귀
람보르기니 회장·부가티 회장 겸직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신임 회장 겸 CEO. 사진 =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이 람보르기니로 4년 만에 돌아왔다.

람보르기니는 다음달 1일자로 스테판 윙켈만을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였던 스테판은 람보르기니를 전세계 슈퍼카 시장의 독보적 자리에 오르게 한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스테판이 수장으로 있던 당시 람보르기니는 가야르도의 파생 모델부터 V10 우라칸, V12 아벤타도르, 한정판 모델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모델들을 배출했었다.

2015년에는 람보르기니의 3 번째 모델 라인업인 '슈퍼 SUV 우루스'의 제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스테판은 2016년 3월부터 아우디 고성능 차량 부문인 아우디 콰트로(현 아우디 스포츠)의 CEO로 임명됐다. 2017년부터는 부가티 회장을 역임했다.

스테판 윙켈만은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두 개의 브랜드를 동시에 이끄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자 기쁨"이라며 "나는 이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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