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 AI 검색 상품 추천 서비스 '그루비 서치' 출시

검색어와 상품 연관성 파악해 상품 추천
"딥러닝 활용해 고객 검색 의도 파악"
현재 서비스는 무료

사진=플래티어 제공

이커머스·마케팅 솔루션 전문 IT기업인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AI 검색 추천 서비스 '그루비 서치'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루비 서치는 인공지능(AI) 개인화 마테크(마테킹 테크) 솔루션인 '그루비' 중 검색 추천 기능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AI가 고객이 친 검색어와 상품들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최적의 상품을 추천한다.

그루비 서치는 마치 매장의 직원이 고객의 질문이나 요구를 파악하듯, AI가 검색어에 담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여 관련성이 높은 상품을 찾아내어 추천하는 방식이다. '따뜻한', '하늘하늘한' 등의 검색어에 대응하는 자연어/감성어 추천과 '신혼여행 필수 아이템' 같은 티피오(TPO·Time, Place, Occasion·경우에 알맞게 착용하는 것) 검색도 가능하다. 그간 그루비가 축적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 추천 기능을 고도화시켰기 때문에 가능한 서비스다.

출처=플래티어 제공

검색 기능은 고객의 구매 전환에 높은 영향을 준다. 플래티어에 따르면 검색을 직접하는 사람과 단순히 인터넷에서 보이는 걸 클릭하는 사람 중 검색 하는 사람의 구매전환율이 아닌 사람에 비해 7배나 높다. 또 검색한 상품을 클릭한 고객들의 60%가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원하는 검색 결과를 찾지 못한 고객들의 90%가 사이트를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보여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는 게 플래티어의 설명이다.

이봉교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 이사는 "그루비 서치는 방대한 양의 자연어와 400만개 이상의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 기법을 활용, 고객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고도의 상품 추천을 한다"면서 "그루비 서치는 온라인 쇼핑 고객의 구매 의욕 향상과 기업의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플래티어는 그루비 서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루비 서치의 자세한 내용과 무료 서비스 신청방법은 그루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무료 신청한 고객사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