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다시 달리는 한국타이어

타이어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재개 기대가 커지면서 타이어주 실적 눈높이가 상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타이어 업황은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타이어 대장주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3일 3.78% 오른 3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17.06% 올랐다. 2~3분기 내내 이어지던 3만원 초반대 박스권 흐름을 벗어난 모습이다. 이달 초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돈 영향이 컸다. 한국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5% 늘어난 2247억원을 기록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