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 코스피 올해 상승률 G20 중 2위…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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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은 1천787조로 불어…사상 최대
과거보다 가파른 상승폭..개인 비중 확대
이는 G20의 대표 증시 지수와 비교했을 때 아르헨티나(23.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9.09포인트(1.92%) 오른 2,602.59에 거래를 마치며 종전 사상 최고치(2,598.19·2018년 1월 29일)를 약 2년 10개월 만에 넘어섰다.시가총액은 사상 최대치인 1천787조원을 기록했다.
2018년 1월 29일(1천688조원)과 비교하면 98조원 늘어났다.
이 같은 강세 배경에는 증시 저변 확대가 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개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41조원을 순매수하는 등 10개월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지난 1월 50%에 불과했던 개인의 거래 비중은 이달 현재 68%까지 늘었으며 참여 계좌 수도 2천960만개에서 3천440만개로 대폭 증가했다.
여기에 꾸준히 순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도 이달 들어 6조4천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코스피에 대한 저평가도 강세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기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7.1배로 미국(25.7배), 유럽연합(EU·22.6배), 일본(22.7배), 중국(17.9배) 등 다른 나라보다 작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1.1배로 미국(3.9배), EU(1.8배), 일본(1.3배), 중국(2.0배) 등보다 작아 저평가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부각됐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지난 6월 1일 이후 약 5개월여 만에 코스피는 26.1%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던 2011년의 경우(1월 3일∼5월 2일) 8.6%, 2017년(1월 2일∼5월 4일)은 10.6% 각각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2011년(7조5천억원), 2017년(4조6천억원)에 비해 대폭 늘어난 13조6천억원에 달했다.
이중 개인 거래 비중이 69.4%로 2011년(56.2%), 2017년(46.2%)보다 컸다.
거래소는 "글로벌 대비 높은 수익률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은 적시에 펼쳐진 부양책과 개인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 등에 기인해 코스피가 그동안의 상대적 저평가에서 탈피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이어 "글로벌 경제가 회복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견실한 실적에 기반해 기초여건(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과거보다 가파른 상승폭..개인 비중 확대
이는 G20의 대표 증시 지수와 비교했을 때 아르헨티나(23.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9.09포인트(1.92%) 오른 2,602.59에 거래를 마치며 종전 사상 최고치(2,598.19·2018년 1월 29일)를 약 2년 10개월 만에 넘어섰다.시가총액은 사상 최대치인 1천787조원을 기록했다.
2018년 1월 29일(1천688조원)과 비교하면 98조원 늘어났다.
이 같은 강세 배경에는 증시 저변 확대가 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개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41조원을 순매수하는 등 10개월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지난 1월 50%에 불과했던 개인의 거래 비중은 이달 현재 68%까지 늘었으며 참여 계좌 수도 2천960만개에서 3천440만개로 대폭 증가했다.
여기에 꾸준히 순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도 이달 들어 6조4천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코스피에 대한 저평가도 강세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기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7.1배로 미국(25.7배), 유럽연합(EU·22.6배), 일본(22.7배), 중국(17.9배) 등 다른 나라보다 작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1.1배로 미국(3.9배), EU(1.8배), 일본(1.3배), 중국(2.0배) 등보다 작아 저평가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부각됐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지난 6월 1일 이후 약 5개월여 만에 코스피는 26.1%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던 2011년의 경우(1월 3일∼5월 2일) 8.6%, 2017년(1월 2일∼5월 4일)은 10.6% 각각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2011년(7조5천억원), 2017년(4조6천억원)에 비해 대폭 늘어난 13조6천억원에 달했다.
이중 개인 거래 비중이 69.4%로 2011년(56.2%), 2017년(46.2%)보다 컸다.
거래소는 "글로벌 대비 높은 수익률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은 적시에 펼쳐진 부양책과 개인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 등에 기인해 코스피가 그동안의 상대적 저평가에서 탈피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이어 "글로벌 경제가 회복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견실한 실적에 기반해 기초여건(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