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총재보에 배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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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배준석(55·사진) 기획협력국장을 부총재보로 임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배 부총재보 임기는 24일부터 2023년 11월 23일까지 3년이다. 1965년생인 그는 1984년 상문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한 뒤 같은 대학 석사를 마쳤다. 1991년 한은에 입행한 이후 정책기획국, 총무국, 조사국, 금융안정국, 법규제도실, 기획협력국 등에서 일했다. 2008년 7월에는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법규제도실장으로 근무하던 당시에는 인사·조직 운영, 한은 통합별관 건축 등으로 불어난 법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6월부터 맡은 기획협력국장으로서는 코로나19 비상 경영체제를 총괄하며 안정적 조직 운영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한은법 국내 최고 전문가 가운데 한명으로 꼽힌다.
한은이 올들어 내놓은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 등 유동성 지원대책의 법적근거를 뒷받침하는 등의 역할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은이 과감하고 신속한 유동성 대책을 내놓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배 부총재보 임기는 24일부터 2023년 11월 23일까지 3년이다. 1965년생인 그는 1984년 상문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한 뒤 같은 대학 석사를 마쳤다. 1991년 한은에 입행한 이후 정책기획국, 총무국, 조사국, 금융안정국, 법규제도실, 기획협력국 등에서 일했다. 2008년 7월에는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법규제도실장으로 근무하던 당시에는 인사·조직 운영, 한은 통합별관 건축 등으로 불어난 법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6월부터 맡은 기획협력국장으로서는 코로나19 비상 경영체제를 총괄하며 안정적 조직 운영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한은법 국내 최고 전문가 가운데 한명으로 꼽힌다.
한은이 올들어 내놓은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 등 유동성 지원대책의 법적근거를 뒷받침하는 등의 역할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은이 과감하고 신속한 유동성 대책을 내놓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