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원, 인공지능 활용 개인사업자 부도율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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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지표에 개인신용 정보 접목

개인사업자는 기업과 개인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지만 그동안 사업 관련 정보가 부족했다. 신용정보원은 거시경제 지표와 다양한 기업신용와 개인신용 정보를 종합해 업종별 부도율을 예측하는 모형을 개발했다.
기업 부도율 예측 시 전통적으로 널리 사용된 거시경제 변수와 미시적 신용정보도 접목됐다. 연구 결과 거시경제 변수만 사용했을 때보다 예측 성능이 4.7% 넘게 개선됐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그동안 개인사업자는 신용평가와 리스크 관리 시장에서 미지의 영역이었다"며 "인공지능 기법을 통해 개인사업자의 업종별 부도율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경제 시스템의 리스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