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리조트 내달 개장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다음달 18일 공식 개장한다. 롯데관광개발이 건립하고 그랜드하얏트가 운영하는, 제주 지역에서 가장 큰 매머드급 리조트다. 롯데시티호텔(89m)의 2배에 가까운 높이에 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에 달한다.

그랜드하얏트가 운영하는 리조트의 객실은 전체가 스위트급이다. 일반 5성급 호텔보다 큰 규모의 스탠더드 객실(1467개)은 슈퍼 킹사이즈 침대와 4인용 소파 세트, 다이닝 테이블 등을 갖췄다. 2~4배 크기의 프리미어(127개)와 슈퍼 프리미어(6개) 객실도 있다.탁 트인 전망도 장점이다. 8층부터 38층에 배치한 1600개 객실은 어디서든 한라산과 바다,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차이나 하우스, 유메야마, 녹나무, 그랜드 키친, 스테이크 하우스 등 직영으로 운영하는 14개 레스토랑과 바에선 세계 일류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프리미엄 찜질 스파와 로즈베이 스파(6층), 국내 최대 규모 야외 풀데크(8층), 스카이데크(38층)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200여 명의 국내 디자이너 편집숍이 들어선 리조트 3, 4층 ‘HAN 컬렉션’은 국내 최초의 K패션 전문 쇼핑몰이다. 가로 241m, 세로 42m의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 파사드가 있는 그랜드 플라자 광장에선 밤마다 5개 콘셉트의 분수쇼와 K팝 공연 등이 펼쳐진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객실과 레스토랑 예약은 전용 사이트(jejudreamtower.com)에서 할 수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