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OQP), 난소암 면역항암제 미국서 임상

자동차 내장재 회사에서 신약 개발 회사로 변모하고 있는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이 순항하며 성공적으로 안착 중이다.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이하 OQP)은 난소암 면역 항암치료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3상 스폰서십을 포함해 췌장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의 여러 파이프라인과 이에 대한 기술, 특허 등의 무형 자산을 국내로 들여와 개발 중이다.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난소암 면역항암신약 OQP의 ‘오레고보맙’을 이용한 난소암 치료요법은 단일 클론 항체 ‘오레고보맙’이 환자의 혈액 내 난소암 표지자(난소암 바이오마커)인 CA-125 항원에 결합해 그 결합체로 CA-125에 대한 환자 인체 내 면역성과 T세포를 활성화해 난소암을 공격하게 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작용한다. OQP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면역항암 치료요법을 개발하여 기존 화학치료제와 ‘오레고보맙’을 병용 투여하는 요법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면역관문 억제제를 사용한 면역 치료요법은 존재하나 난소암에 거의 효과가 없으며, 기타 난소암을 위한 새로운 면역 항암신약은 아직 허가된 게 없는 실정이다. OQP의 ‘오레고보맙’을 이용한 난소암 치료요법은 환자 인체 고유의 면역성을 활성화하는 기전이기에 환자에게 끼치는 독성이 없고, 기존 시장에 존재하는 약물 대비 적은 양(2mg)을 적은 횟수(4회)로 투여 가능하다. 환자에게는 안정성이 검증되었을 뿐 아니라 치료받기에도 안전하고 편안해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

글로벌 임상 3상 순항 중 난소암 임상 3상은 프로토콜 상 종양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화학치료제 투여와 함께 투여 주기를 달리한 두 가지의 방법으로 ‘오레고보맙’을 투여한다.

OQP는 조심스럽게 난소암 면역 항암치료 ‘오레고보맙’ 병용투여 요법에 대한 임상 3상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한다. 이는 과거 임상 2상에서 ‘오레고보맙’ 병용투여 프로그램이 현격히 탁월한 결과를 냈기 때문이다. 임상 2상 ‘오레고보맙’ 치료요법에서 ‘오레고보맙’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약 340% 이상 높은 무진행 생존기간(PFS)인 41.8개월의 결과 값이 나왔다.

또한, 임상 2상 시험 완료시까지 ‘오레고보맙’ 투여군 환자 절반 이상 생존해 있어, 전체 생존기간 중 중앙값(OS)은 ‘측정 불가(N/A)’로 나 왔다. OQP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하여 약 700명 이상의 환자가 선별될 것이며 전 세계 약 17개국 약 600명 이상의 환자가 모집되어 임상 등록될 예정이다.국내 대형 6개 병원에서도 글로벌 임상 3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임상 3상은 세계적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IQVIA가 진행하며 미국부인암협회(GOG) 역시 임상 진행에 협업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첫 환자군에 약물을 주입한 후 OQP는 약 18개월 내 모든 대상 환자들에게 약물 주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조합해 다양한 임상 연구 실시

난소암은 1차 치료 후 다시 재발하는 확률이 아주 높은데, 2차 치료 시에는 기존의 치료요법을 재적용하기 어렵다. 원인은 다양하나, 환자가 화학치료제에 내성이 생겼을 수도 있고, 백금 민감성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OQP는 기존 치료제에 대한 환자의 내성을 깨고 다른 효과들을 연구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역관문 억제제, PARP 억제제 또는 표적항암제인 ‘베바씨주맙’과 같은 다른 약물들을 ‘오레고보맙’과 조합 투여해 환자의 면역 반응이 강화되도록 다양한 조합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른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의 협업이 계획되어 있다. 면역관문 억제제 약물인 ‘니볼루맙’과 병용투여를 싱가폴 국립암센터에서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오레고보맙’과 PARP 억제제 ‘니라파립’의 공동 투여 임상시험을 협업하기로 계약해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도 별도로 표적항암제 ‘베바씨주맙’과 ‘오레고보맙’의 동반 투여 임상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K-Master 프로그램의 연구자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 모든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OQP는 세계 톱클래스 바이오 제약회사 및 학계에서 오랜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사진으로 선임된 회장 마디 R. 마디얄라 칸을 비롯하여 부인암 분야의 세계적인 거장 조나 단 S. 베릭 박사, 췌장암 연구를 주도할 토니 홀링 스워스 박사, 글로벌 바이오 연구 업계의 오랜 전문가 마크 리보넌 등이 미국에서의 글로벌 임상 3상을 비롯한 모든 파이프라인을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