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평창동∼청량리 연결 '강북횡단선' 국토부 승인
입력
수정
![](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01.24516161.1.jpg)
24일 국토부와 종로구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했다. 노선 11개는 △강북횡단선 △서부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우이신설 연장선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 △4호선 급행 △5호선 직결 등 10개 노선과 조건부로 승인된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등이다. 계획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이며 사업비 7조260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중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과 목동역을 잇는 25.72㎞ 구간에 들어선다. 19개 역 중 ‘평창동’과 ‘상명대’ 등 2개 역이 종로구를 경유한다고 종로구는 설명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GTX-B·C, 면목선 등 각종 도시철도로 환승할 수 있다. 서울 북부 교통망이 개선될 전망이다.
종로구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지역 내 도시철도망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겠다”고 설명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를 지나는 강북횡단선이 완공되면 그간 지하철이 없어 교통에 불편함을 겪어 온 평창동과 부암동 일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